자카르타 - 2022년 9월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핸드백을 건네는 모습을 비밀리에 녹음한 재미교포 신부를 한국 검찰이 심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최재영 목사는 부패방지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검찰은 최씨가 김건희에게 명품가방을 건네준 경위와 이유, 영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이 목사는 다수의 시민운동가들이 항의를 제기한 후 소환됐다.
최씨는 고의로 영부인에게 다가가 인터넷 뉴스채널 서울의소리(Voice of SEOUL)가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300만원 상당의 핸드백 전달 내용을 몰래 녹음했다고 주장했다.
한때 영부인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최씨가 녹음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최씨는 공익을 위해 소식을 전할 목적으로 영부인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주 시민운동가를 심문했다. 고소인들은 최씨가 윤석열 총장 부부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서울의소리와 긴밀히 공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번 음모는 영부인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서울의소리는 윤 여사를 뇌물수수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조만간 고발 당사자인 서울의소리 대표를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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