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폭염으로 25명 사망
자카르타 — 지난 일주일 동안 미국을 강타한 폭염으로 최소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동부 해안과 남동부, 남서부 지역에서는 약 4천만 명이 폭염 경보 대상에 포함돼 있다.
NBC 뉴스에 따르면 폭염 관련 사망자는 뉴저지주에서 22명, 일리노이주에서 1명, 미시시피주에서 2명이 보고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뇌우가 강풍과 우박, 국지성 돌발 홍수를 유발해 월요일까지 동부 해안 일부 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NTARA 통신이 7월 6일 아나돌루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델라웨어주부터 코네티컷주, 뉴욕주에 이르는 지역의 약 3,400만 명을 대상으로 홍수 경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 기상 당국은 최대 76mm의 강수량을 예보했다.
강력한 폭풍은 동부 여러 주에서 대규모 정전을 일으켜 수십만 명의 전력 사용자가 영향을 받았다.
국립기상청은 동부 해안 전역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가 일요일 밤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온과 습도를 함께 반영한 체감온도지수(Heat Index)는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볼티모어, 롤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화씨 100105도(섭씨 37.740.5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주 동안 동부 해안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낮 최고기온은 대체로 섭씨 21~32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주 중반까지 극심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 일부 지역에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폭염 경보가 발령됐으며, 피닉스와 투손을 포함한 지역의 낮 기온은 최고 섭씨 45.5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열 관련 질환 증세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378명을 넘어섰다.